드림캐쳐 - Scar (이 더럽고도 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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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02 > 초판본

190722 > 코드 표기 누락 수정

 

안녕하세요 DAYI입니다

간만에 악보를 올리게됐습니다.

5월은 좀 바빠서 정신이 없었고 6월은 후폭풍으로 위장병과 몸살을 좀 앓았습니다.

걱정해주시는 분들에게 죄송하고 더 자주 컨텐츠를 올려야하는데 많이 부족했습니다.

다시 운동하면서 먹는 것도 조심하면서 회복하여 이제 컨텐츠 개발에 집중하려고 하는데

오랜만이라 욕심내서 악보 3개 동시에 만들려고 했더니 열흘 정도 걸려서 더디게 진행됐네요.

 

신인그룹들도 계속 나오고 컴백하는 그룹들도 많은데 다양한 곡들을 카피해보고 싶지만 많이 느리네요.

일단 만들어둔 악보를 업로드 하고 유튜브 새 컨텐츠랑 베이스 연주도 만들려고 하고 있으니 기대해주시고

악보도 꾸준히 만들겠습니다.

 

이번 3곡의 선곡 중 2곡은 다양한 그룹을 포용하기 위하여 계획해둔 그룹들 중 2팀을 골랐고

이 드림캐쳐의 Scar 라는 곡은 수록곡인데도 제가 좋아하는 곡이라 선택했습니다.

이 곡의 베이스 커버도 계획 중에 있어서 어차피 코드 카피를 해야해서 만들게 됐습니다.

 

신나는 락 음악인 이 곡의 제일 큰 특징은 저번에 설명한 적이 있는 피카르디 3도를 많이 쓰고

그것을 활용하여 노래의 키가 자주 전조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국내 대중가요곡 특히나 걸그룹 아이돌 음악에서는 드물게 락메탈에서 나오는 파워코드로 리프를 반복하는 구간인 브레이크 다운 Breakdown이 나온다는 점입니다.

이 곡에서는 짧게 나오지만 락페스티벌에서 메탈밴드나 하드코어밴드들은 노래 중간에 이런 구간을 만들어서 계속 반복하면서 관중들이 슬램이나 월오브데스 같은 파티처럼 뛰어노는 구간으로 쓰이죠. 

 

또한 드림캐쳐가 락을 베이스로 하는 그룹임에도 불구하고 대중가요 트렌드가 밴드의 기타 솔로나 긴 반주를 줄이는 편이라서 역시나 타이틀 곡에 기타솔로가 거의 없는데 이 곡은 스트링 솔로와 함께 짧게나마 기타솔로를 하는 점이 악기 연주자인 저로서는 반가운 노래기도 합니다.

 

그리고 멤버인 다미양이 프로작곡가의 도움없이 단독으로 작사를 맡았다는 점에서 또한 감탄할만한 부분입니다.

 

그러면 이 밑으로는 화성학 분석을 하겠습니다.

 

 

1. Intro

 

ll Ab l Bb l Cm7 l - l Ab l Bb l Csus4 l C ll

ll Ab l Bb l Cm7 l Eb/G l Db l Eb l Fsus4 l F ll

 

Eb키 (Cm키)

ll IVM7 l V7 l VIm7 l - l IVM7 l V7 l VIsus4 l VI ll

ll IVM7 l V7 l VIm7 l I/III l 

Ab키 (Fm키)

l IV l V l VIsus4 l VI ll

 

 

이 곡의 전체적인 뼈대를 담당하는 코드 진행입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매우 스트레이트하고 강렬하게 전진하는 락적이고 흔한 코드진행인

IVM7 - V7 - VIm7 - (I/III) 이 진행에 성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해주는 피카르디 3도를 써서

IVM7 - V7 - VIsus4 - VI 이 진행이 강렬하게 락적이지만 sus4와 다음 피카르디 3도로 해결되는 위종지가

화자의 Scar 상처를 어루만지고 치유해주는 듯한 느낌도 납니다.

 

그다음 밴드와 일렉솔로 테마연주가 들어오면서 한번더 IV - V - VIm - I/III 패턴을 다시 연주하고

I/III인 Eb/G 코드의 Eb은 원래 Eb키의 I도 토닉코드인데

Eb 코드를 이 다음 나오는 코드진행인 Db - Eb - Fsus4 - F 의 조인 Ab키의 V 도미넌트 코드로 간주해서 전조를 했습니다.

이것을 공통화음 전조 Pivot chord modulation 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Ab키로 전조해서 마찬가지로 IV - V - VIsus4 - VI 피카르디 3도 진행으로 허위종지를 했습니다.

 

 

 

 

2. verse A

 

ll Bbm7 l GbM7 l Absus4 l Dbsus4 Db ll x2

 

Db키 (Bbm키)

ll VIm7 l IVM7 l Vsus4 l Isus4 I ll

 

  

이 진행도 Bb내추럴 마이너의 흔한 진행이고 락적인 강함도 있지만 감성적인 뭉클함도 있어서 가요나 팝에서도 즐겨쓰이는 코드진행입니다.

 

이 코드 진행도 앞의 인트로 진행 마지막 코드인 F (VI) 코드를 다음에 나오는 Db키(Bbm키)의 VIm( 마이너키의 Im) 코드인 Bbm 코드에 대한 V코드로 간주해서 공통화음전조를 하였습니다.

즉, Db - Eb - Fsus4 - F 이 진행에서 F는 VI 피카르디 3도지만 그 다음 나오는 Bbm에 대한 V 도미넌트 코드가 됩니다.

 

그렇게 VIm7 코드로 마이너스럽게 시작해서 전진하는 분위기와 동시에 감정적으로 느껴지는 IVM7으로 진행하고

그 감정이 더 전진해서 해결을 요하는 Vsus4 코드로 전진합니다

Vsus4코드는 불안정한 V7코드 보다는 트라이톤의 불협화음이 없어 안정적이지만 미완성된 느낌을 줍니다.

 

그리고 Vsus4 를 해결해주는 I 코드로 진행하는데 Isus4 - I 이렇게 진행하면 피카르디의 VIsus4 - VI 이 진행처럼 sus4의 성스러운 느낌을 주지만 I 코드는 키의 중심이고 안정적인 코드라서 VI처럼 미지의 불가사의한 느낌보다는 확실하고 안정적이고 밝은 편안함을 줍니다.

 

그 다음 같은 분위기로 한 번 더 코드진행을 반복하고 다음 파트로 넘어갑니다.

 

 

3. verse B

 

 

ll GbM7 l - l Bbm7 l - l GbM7 l - l Bbm7 l - l BM7 l - l Bb7sus4 l Bb7 ll

 

Db키 (Bbm키)

ll IVM7 l - l VIm7 l - l IVM7 l - l VIm7 l - l bVIIM7 l - l VI7sus4 l VI7 ll 

 

 

같은 키로 계속 진행해서 전진하는 IVM7 코드로 시작하여 verse B는 후렴으로 가기위해 빌드업을 합니다.

IVM7 에서 VIm7 코드로 진행해서 약간 마이너하지만 감성적인 허위종지를 해주다가

VIm7 코드에서 반음 올라간 bVIIM7 코드를 써줍니다.

 

bVIIM7 코드는 Db키에 대한 믹솔리디안 모달인터체인지 코드로 무언가 새로운 사건이 일어날 듯한 또는 샴페인 뚜껑이 열리고 거품이 나오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이 코드는 IVM7의 대리코드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서 특이한 코드를 쓰면 노래가 불안정해지므로 되도록 해결하는 코드를 뒤에 써줘야하는데

보통 bVIIM7 코드 다음에는 IM7이나 V7으로 해결합니다만 여기서는 피카르디 3도인 VIsus4 - VI7 코드로 해결합니다.

그 이유는 이 다음에 후렴으로 갈 때 전조하기 위함입니다.

 

verse B의 마지막이 Bbsus4 - Bb7 으로 Db키 입장에서 보면 VI7 피카르디 3도이지만 후렴의 키인 Eb키 입장에서 보면 Bb7 코드는 V7 도미넌트 코드가 됩니다.

그래서 이 또한 공통화음전조인 것입니다.

그리고 Bb7 코드가 후렴에서 V7 코드로 간주되어서 Eb키의 IVM7 코드로 후렴을 시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4. chorus

 

ll Ab l Bb l Cm l Eb/G l Ab l Bb l Cm l - l

l Ab l Bb l Cm l Eb/G l Db l Eb l Fsus4 l F ll

 

Eb키 (Cm키)

ll IV l V l VIm l I/III l IV l V l VIm l - l

l IV l V l VIm l I/III l 

Ab키 (Fm키)

l IV l V l VIsus4 l VI ll

 

 

후렴은 인트로와 거의 같습니다. 차이점은 4번째 마디가 Cm7 대신 Eb/G 코드를 써서 다음 Ab 코드로 진행하기 스무스하게 만들어준 것과 7,8 번째 마디를 Csus4 - C 진행을 안쓰고 일반적인 Cm7을 써서 화음의 급격한 변화보다는 멜로디에 집중한 느낌입니다.

 

 

5. Breakdown

 

 

ll F5 Ab5 G5 l Db5 C5 Ab5 l F5 Ab5 G5 l Db5 C5 ll x2

 

Ab키 (Fm키)

ll VI5 I5 VII5 l IV5 III5 I5 l VI5 I5 VII5 l IV5 III5 ll

 

가장 락적인 구간인 브레이크다운은 화음감보다는 락 사운드의 강렬함과 기타리프의 리듬이 중요한 구간입니다.

F5, VI5 이렇게 코드옆에 5를 써놓은 것은 파워코드를 뜻합니다.

다른 장르에서는 자주 나오지않지만 사운드가 강렬하고 메이저 마이너의 구분이 없이 기타로 손가락 하나 또는 두개로 짚어서 손쉽게 코드를 칠 수 있어서 애용되는 락 적인 코드입니다.

그래서 3도 7도가 없어서 깔끔하지만 화음이 빈 사운드가 납니다.

 

그런데 이런 파워코드 리프로 리듬 놀이를 하는 패턴의 경우 재즈, 실용음악 입장에서는 Fm 스케일 유니즌이라고 큰 그림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파워코드의 5도는 그냥 얹어가는 거고 b5인데도 그냥 5치고 넘어가서 큰 의미는 없고 루트인 1도가 중요한데

위의 패턴도 Fm 스케일인 F, Ab , G , Db , C 이렇게 5음만 치죠

그래서 악보에는 퉁쳐서 모든 마디가 Fm7 코드라고 표기하고 괄호로 (F5, Ab5, G5, Db5, C5) 라고 파워코드를 추가표기했습니다.

참고해주세요.

 

 

6. verse A2, C 는 verse A와 같습니다.

 

 

7. bridge

 

 

ll DbM7 l Eb7 l F7sus4 l F7 l DbM7 l Eb7 l F7sus4 l F7 l

l DbM7 l  -  l  Eb7 l  -  l EM7 l  -  l Eb l -  ll

 

Ab키 (Fm)

ll IVM7 l V7 l VIsus4 l VI7 l x2

l IVM7 l - l V7 l - l bVIIM7 l - l VI l - ll

 

 

2절 후렴의 전조된 Db - Eb - Fsus4 - F 코드 패턴을 그대로 이어받아 진행하는 브릿지는

똑같이 피카르디 3도 진행을 써서 8마디를 진행하고

그 다음 IVM7 - V7 으로 점점 고조되는 분위기를 만들고 bVIIM7인 Ab키에 대한 믹솔리디안 모달인터체인지 코드를 써서 분위기가 반전되는 느낌을 주고 앞에서 verse B에서 한 것처럼 bVIIM7코드를 VI 코드로 해결해주고

VI 코드인 Eb 코드를 그다음 전조한 스트링,기타 솔로의 키인 Eb키의 I 코드로 간주해서 또 공통화음전조를 합니다.

 

 

8. 스트링&기타 솔로는 인트로와 패턴이 같습니다.

 

9. 마지막으로 후렴을 한번더 하고 브레이크다운을 아웃트로로 쓰고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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